강혜정 "'꼰대' 소리 안 들으려 트와이스 노래 들어"(인터뷰)

KBS 2TV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왕정애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1.24 12:44 / 조회 : 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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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혜정(36)이 '저글러스' 촬영 당시 후배 배우들과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강혜정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강혜정은 "'저글러스'을 처음 시작했을 때 웬만한 배우들이 나보다 9~10년은 어리더라"며 "자칫 잘 못하면 '꼰대' 소릴 들을 것 같아 되게 경계했다. 다른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나이 차 안 나 보이려고 애 많이 썼다"며 웃었다.

강혜정은 이어 "괜히 트와이스, 레드벨벳 노래 들으면서 어린 티를 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다른 배우 분들이 성숙하더라. 그래서 별로 세대 차이나 괴리감 없이 잘 지냈다"고 털어놨다.

강혜정은 또 "알게 모르게 중간에 정성호 오빠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잘 이끌어주셨다"며 "(정)성호 오빠와 (최)다니엘 씨가 아니었으면 서먹서먹해질 수도 있었을 상황에 그들이 너무 친밀감 있게 잘 해줬다. 현장에 있을 때는 배꼽 잡느라 바빴다. 나도 '꼰대' 소리 안 들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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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 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강혜정은 극 중 15년 차 전업주부 겸 스포츠사업부 이사의 신입 비서 왕정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저글러스'는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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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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