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더마스터' 국악이 관객과 통했다, 장문희 '2관왕' 달성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7.12.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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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마스터' 방송 화면 캡처


'더 마스터' 제5장 '시'를 주제로 한 무대에서 장문희가 우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 김광민, 임선혜, 박정현, 장문희, 박은태, 크라잉넛이 출연한 가운데 국악 마스터 장문희가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재즈, 클래식, 대중가요, 국악, 뮤지컬, 공연·밴드 6가지 장르로 나눠져 각각의 장르 마스터가 공연을 펼쳤다.

먼저 재즈 분야의 김광민이 무대에 올랐다. 김광민은 가수 존박과 함께 고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는 감미롭게 노래하는 존박과 김광민의 연주가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는 클래식 분야의 임선혜였다. 임선혜는 시라는 주제를 첫 키스에 비유하며 이태리 가곡 'IL BACIO'(입맞춤)을 선곡했다. 왈츠도 함께 준비해 사랑에 빠져 설레는 여자의 감정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다음 무대는 대중가요 분야의 박정현이었다. 2005년 발표된 자신의 노래 '하비샴의 왈츠'에 맞춰 실험적인 무대로 도전했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 무대와 스모키 화장, 귓가를 울리는 밴드 연주 등 기존의 박정현에게서 볼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박정현의 가창력이 더해져 처절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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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마스터' 방송 화면 캡처


네 번째는 장문희의 국악 분야였다. 장문희는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판소리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에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접목시켜 불렀다.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장문희의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다음은 뮤지컬 분야의 박은태였다. 그는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를 선곡했다. 관객들은 노래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 박은태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박은태 역시 무대 후반부에 격해진 감정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 무대는 공연·밴드 마스터로 새롭게 등장한 크라잉넛이 꾸몄다. 크라잉넛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크라잉넛은 감동, 슬픔보다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라잉넛다운 신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 모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여섯 장르 중 마스터 판정단이 선택한 장르는 장문희가 부른 국악 부문이었다. 그녀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 두 번 그랜드 마스터가 됐다.

한편 장문희와 임선혜는 이날을 끝으로 '더 마스터'의 무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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