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근호·최철순, 대표팀 소집 기간 중 포항 찾는 사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11.29 17:06 / 조회 :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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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간담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주장과 부주장이 포항 지진 피해 돕기에 나선다. 특히 울산에서 소집돼 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도 시간을 내 포항을 찾는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많은 이웃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K리그 각 구단 주장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오는 12월 1일 경북 포항에 모이기로 했다.

이번 봉사는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K리그 주장 간담회'에서 나온 주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됐다. 참석 인원은 K리그 각 구단 주장 또는 부주장 12명이다.

특히 최철순(전북, 부주장), 염기훈(수원, 주장), 이근호(강원, 부주장)등은 국가대표팀 소집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훈련장에서 시간을 내어 인근 포항을 방문하기로 했다.

선수단은 1일 정오에 지진 주 피해지역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집결, 지진으로 인해 농촌지역 주요 월동 연료인 연탄이 대량 파손된 저소득 가구를 순회하며 새 연탄을 전달하며 파손된 가옥 및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K리그 주장단 봉사활동은 K리그 구성원들의 급여 1% 기부 운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실시된다. 선수들은 새 연탄 5천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포항연탄은행'과 포항 한동대학교 봉사단 대학생이 협력하여 도움을 줄 예정이다.

■ 'K리그 주장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참석자

- 황지수(포항, 주장), 김광석, 배슬기

- 최철순(전북, 부주장)

- 염기훈(수원, 주장)

- 이근호(강원, 부주장)

- 한희훈(대구, 주장)

- 한석종(인천, 부주장)

- 최효진(전남, 주장)

- 이창용(아산, 주장)

- 문기한(부천, 주장)

- 김태호(안양, 주장)

- 김영광(서울E,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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