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원석 감독, '라라랜드' 패러디 "노래방 뮤지컬"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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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이원석 영화감독이 JTBC '전체관람가'를 통해 인기 할리우드 영화 '라라랜드'를 패러디한 작품을 선사한다.

5일 방송되는 '전체관람가'에서는 이원석 감독이 정윤철 감독과 봉만대 감독에 이어 3번째 단편영화 제작기를 공개한다. 이원석 감독은 자칭 '세계최초 노래방 뮤지컬 영화'인 '랄라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석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 이동준과 김보성을 주연으로 한 액션 활극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했지만 3000만원이라는 제작비의 한계에 부딪혀 장르를 액션에서 뮤지컬로 급선회, 할리우드 영화 '라라랜드'를 패러디한 '랄라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랄라랜드'는 영화 오디션마다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한물간 50대 중년 남자배우가 본격 '아재 힙합 영화'에 캐스팅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송 전 온라인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만나 본 관객단은 "'코리우드' 뮤지컬 영화다", "김보성 배우의 인생작", "트로트 버전으로 뮤지컬이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을 봤다", "라라랜드의 아성은 여기까지인가" 등 호평 일색의 감상평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 영화를 함께 본 감독들의 반응들 역시 뜨거웠다. "이원석 감독은 천재다", "'전체관람가' 취지에 딱 맞는 영화", "단편영화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늘 솔직한 발언으로 감독들의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이명세 감독마저 "여기서 전체관람가를 종료해야 할 것 같다"는 파격적인 칭찬을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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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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