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 김주혁이 남긴 영화들·김주혁이란 배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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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의 김주혁과 장진영


김주혁이 하늘로 돌아간다. 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주혁의 발인식이 열린다.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김주혁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영화들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제 고인이라고 불러야 할, 김주혁의 영화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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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예스'의 김주혁과 추상미


'세이예스' 김주혁은 결혼 1주년을 맞아 아내와 떠난 여행에서 정체불명의 남자에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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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야구단'의 김주혁



'YMCA야구단' 김주혁은 YMCA야구단에서 일본 유학생 출신 투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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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의 김주혁과 장진영


'싱글즈' 김주혁은 하루아침에 이별 통보와 퇴직 권고를 받은 장진영이 사랑에 빠지는 증권맨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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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의 김주혁과 엄정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동네에서 무슨 일이든 해결해 주지만 사랑에는 연약한 남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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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동생광태'의 김주혁과 이요원


'광식이동생 광태' 좋아하는 여자 앞에 고백 한 번 제대로 못하는 광식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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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의 김주혁과 장진영


'청연'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경원을 응원하는 비행장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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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따윈 필요없어' 김주혁


'사랑따윈 필요없어' 유산을 노리고 눈 먼 소녀를 유혹하려는 호스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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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김주혁과 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 두 명과 결혼 생활을 하려는 아내를 그래도 사랑하는 남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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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김주혁


'방자전' 춘향을 사랑하는 방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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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김주혁


'적과의 동침' 유학파 엘리트 인민군 장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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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김주혁


'투혼' 한때 잘나갔다가 2군으로 전락한 야구선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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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즈' 김주혁


'커플즈' 문자 한통 남기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수소문하는 남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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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악당들' 김주혁


'나의 절친 악당들' 돈으로 한없이 오만한 재벌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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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김주혁과 한효주


'뷰티 인사이드' 매일 다른 사람이 되는 남자 중 이별을 통보하는 남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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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줘' 김주혁과 최지우


'좋아해줘' 사랑 잃은 노총각으로 집에 살게 되는 여자의 사랑을 응원하는 남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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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없다' 김주혁


'비밀은 없다' 딸이 실종된 채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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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김주혁과 이유영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화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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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김주혁


'공조' 북에서 위조지폐 원판을 들고 탈출한 특수부대 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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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살인사건' 김주혁


'석조저택살인사건' 경성 최고의 재력가이자 비밀의 인물을 맡았다.

그리고 개봉하지 않은 '흥부' '독전', 채 한 장면만 찍은 '창궐'을 남겼다. 이 모든 게 김주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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