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동물원' 최승열 "김광석 모창..싱크로 하락중" 너스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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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열 / 사진제공=샘컴퍼니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3번째 시즌에 내리 참여한 뮤지컬가수 최승열이 고 김광석 모창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승열은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JTBC '히든싱어' 김광석 편에서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최승열은 '그 여름, 동물원'에서 고 김광석에 해당하는 그 녀석 역을 맡았다.

그는 "방송 출연 때문에 모창 연습을 많이 했던 후라 시즌1 때는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2시즌 때는 '조금 안 비슷하네' 하시더라. 올해 연습할 때는 또 덜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함께 한 홍경민 이세준은 "얼마 전 '불후의 명곡' 광석이형 편에서 단체로 나갔다. 승열이가 모창을 하는데 깜짝 놀랐다. 연습 안하면 (모창 실력이) 줄어드나 보다"라고 거들었다. 윤희석 또한 "토요일 방송인데 모창하는 게 안 나올까봐 걱정이다. '김광석으로 불러보라', '최승열로 불러보라' 했는데 똑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승열은 "저도 김광석을 좋아했고 특히 동물원의 김광석을 좋아했다. 동영상 보고 연습을 많이 하고 말투부터 많이 따라했었는데, 연습을 게을리 한 건지 점점, 올해는 싱크로가 떨어지지 않나 한다"고 웃음지었다.

뒤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세준은 "사실 본인의 음악 생활과 연기 생활을 위해서는 모창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후배를 다독였다..

'그 여름, 동물원'은 고 김광석과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그룹 동물원이란 이름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던 그 친구, 창기, 기영, 준열, 경찰이 함께했던 청춘의 시간들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고 김광석과 동물원의 명곡들을 출연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선보인다. 오는 11월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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