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th BIFF, 총 관객 19만명..정상화 희망 불씨 살려(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0.21 12:01 / 조회 :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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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사진=김창현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가 내우외환에도 전년 대비 관객 증가로 정상화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21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BIFF 결산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BIFF가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했다. 2017 BIFF를 찾은 총 관객수는 19만2991명이다. 지난해 관객수 16만5149명보다 3만 명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 후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지난해 한국의 영화인들이 대거 불참해 썰렁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해 BIFF 참가 게스트는 총 5232명으로 국내게스트 2047명, 해외게스트 490명, 시네필 1112명, 마켓 1583명으로 집계(단순 참가자 및 프레스 제외) 됐다.

이밖에 마켓배치는 총 45개국, 658개 업체, 1583명이 참여했다. 세일즈부스는 총 23개국, 163개 업체, 65개 부스다. 마켓 스크리닝은 총 14개국 41개 업체, 68편, 73회 상영(마켓프리미어 43편) 됐다. 온라인 스크리닝은 총 207개 작품으로 영화제 상영장 172편이 포함됐다. 20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역대 최다 645히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BIFF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시네키즈의 단체관람 증가, 회고전·특별전 영화에 대한 관람율 증가로 폭넓은 관객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올해 BIFF에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나라의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한국의 '죄 많은 소녀'(감독 김의석), 이란의 '폐색'(감독 모흐센 가라에이)이 선정됐다. 또한 지석상은 태국의 '마릴라:이별의 꽃'(감독 아누차 분야와타나), 일본이 '금구모궐'(감독 요시다 다이하치)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배우상에는 '밤치기'의 박종환,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수상하면서 앞으로 영화계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 비프메세나상에는 '소성리',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이 차지했다. 선재상은 '대자보', '마돈나'가 차지했다. 비전감독상에는 한국의 '이월'을 연출한 김중현 감독, '밤치기'의 정가영 감독이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CGV 아트하우스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부산시네필상은 '자유인',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은 '이월',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은 '살아남은 아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의 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 한국영화공로상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인 크리스토프 테레히테가 받았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한 BIFF에서는 76개국 300편이 상영되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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