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당잠사' 꿈=은혜?..정해인이 찾은 예지몽의 법칙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2 06: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이 예지몽을 꾸는 게 생명의 은인에게 은혜를 갚는 거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 한우탁(정해인 분)은 자신이 예지몽을 꾸게 된 이유를 추측했다.


한우탁은 정재찬(이종석 분)에 관한 예지몽을 꾸는 게 정재찬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정재찬은 남홍주(배수지 분)가 차로 한우탁을 치고 곤경에 빠지는 예지몽을 꾸고 사고를 막았다.

한우탁은 정재찬 덕에 목숨을 구한 이후로 정재찬에 대한 고마움이 커졌다며 예지몽으로 자신이 은혜를 갚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우탁은 전날 예지몽을 바탕으로 대학생 무리에게 쫓기는 정재찬을 구했다.

이렇게 된다면 정재찬은 남홍주에 관한 예지몽을 꾸므로 남홍주에게 은혜를 갚고 있는 것일 테다. 한우탁은 정재찬에게 누군가 목숨을 구해준 적이 없는지 물었다. 정재찬은 어렸을 때 그런 경험이 있지만 자신을 구해준 건 남자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가 아닌 남홍주였다. 정재찬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밤톨머리에 야구를 좋아하는 남자애라고 묘사했다. 그리고 화면은 남홍주의 어렸을 적 사진으로 넘어갔다. 남홍주는 어렸을 때 짧은 머리에 야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였다.

이로써 남홍주와 정재찬, 한우탁 사이에 얽힌 예지몽의 연결 고리에 대한 힌트가 밝혀졌다. 그러나 이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예지몽으로 누군가를 위기에서 구하면 누군가는 불행을 당한다. 이날 남홍주는 자신이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자신이 자주 다니는 카페 직원을 불행해서 구했다. 직원은 남자에게 고백을 받던 중 폭죽에 불이 붙어 화상을 당하게 되어 있었다. 남홍주는 고백 현장에 소화기를 가져가서 여자를 구했다.

그러나 직원에게는 더 큰 불행이 찾아왔다.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이다. 직원은 싸늘하게 식은 시체 앞에서 오열했다.

남홍주는 기자로 일하다 죽는 예지몽을 꾸고 휴직했다. 그러나 일하고 싶은 욕망이 컸던 남홍주는 미래를 바꿀 자신이 있다며 복직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령 정재찬이 남홍주를 위기로부터 지켜 준다 하더라도 또 다른 불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정재찬이 생명의 은인인 남홍주를 지키는 게 결코 지키는 일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