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러너2049', 라스베거스 총격사건에 레드카펫 취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0.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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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포스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레드카펫 행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 사건으로 취소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측이 3일 LA 돌비 씨어터에서 진행될 '블레이드 러너 2049' 프리미어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면 취소, 영화 상영만 이뤄진다. 이는 앞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때문이다. 총기난사 사건은 지난 1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근처 야외 콘서트장에서 발생했다. 범인의 콘서트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적어도 59명이 사망, 500여 명이 부상 당했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어젯밤의 비극적 사건에 내일 있을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고 "이 비극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기도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는 6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한국에서는 12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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