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 서현진, 오해영→이현수..이대로라면 '인생캐' 경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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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의온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또 오해영'을 잇는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지난 1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의 재회에 이어 5년 전 첫 만남이 담겼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이현수와 남자 온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를 다룬 작품. 서현진이 연기한 이현수는 과거 보조작가로서 메인 작가에게 수모를 겪는가 하면 현재도 갓 첫 작품을 내놓은 작가로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PD와 갈등을 빚는 등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현수는 약자의 처지에서도 할 말을 하고야 마는 성격이었고 감정 표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대본을 통보도 없이 수정하는 감독과는 대면, 공모전에서 떨어졌을 당시는 각각 서현진의 현실적이지만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첫 방송의 시작과 끝을 차지했다.

극중 적극적인 성격의 연하남 온정선과 로맨스도 막 첫발을 뗀 상황이지만 케미스트리로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 양세종과 7살 많은 서현진은 극중에서도 연상녀 연하남 커플을 이루고 있는 상황. 나이 차이를 넘은 설렘은 향후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를 통해 tvN '또 오해영'에 이어 로맨스에 도전하게 됐다. '또 오해영'이 사랑 앞에 용기 있는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사랑 앞에 겁도 많은 인물이라는 게 드라마를 앞둔 서현진의 설명이었다. 현실적인 캐릭터와 서현진 특유의 감정 연기는 '또 오해영'의 잔상을 모두 지우진 못했지만 그의 연기는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기 충분했다. 이현수라는 인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서현진이 인생 캐릭터를 다시 한 번 경신할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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