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러너2'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현존하는 최고 배우"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18 18:26 / 조회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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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브 컨퍼런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함께 호흡한 배우 해리슨 포드에 대해 극찬했다.


해리슨 포드와 라이언 고슬링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드니 빌뇌브)'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생각과 호흡에 관해 묻자 해리슨 포드는 "끔찍했다"며 "'이렇게 어려운 배우와 작업을 하다니'란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해리슨 포드는 이어 "사실 라이언 고슬링은 항상 준비가 된 배우인 것 같다"며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항상 고민하는 배우다. 호흡이나 관계 면에서는 항상 '스토리 상에서 역할이 무엇인가'란 고민을 해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해리슨 포드의 칭찬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해리슨 포드 씨에게 처음 칭찬을 듣는 것 같다"며 "함께 작업을 하면서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극찬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이어 "(해리슨 포드는) 스토리 텔링에 대한 능력이 대단한 배우다"라며 "아이디어가 많다고 계속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장면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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