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 서클' 주연 3인방, 韓서비스도 '매너있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18 15:08 / 조회 :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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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인공들의 내한 일정이 온라인 생중계로 빠듯하게 이뤄지게 됐다. 이는 배우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 때문이다.

18일 '킹스맨:골든 서클'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오는 20일 내한하는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의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을 찾는 '킹스맨:골든 서클'의 일정은 20일 오후 1시 40분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5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21일 낮 12시 40분 네이버 V라이브다. 뿐만 아니라 20일 오후 7시에 진행될 레드카펫 행사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일정은 앞서 내한한 여러 해외 스타들의 일정과 사뭇 다르다. 특히 온라인 생방송을 무려 3개나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런데 이 일정은 배우들이 한국 배급사와 직접 의논해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더 많은 한국 팬들과 만남을 위해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이 내한 일정과 관련해 보다 많은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며 "이에 온라인 실시간 방송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고, 배우들이 수락했다. 빠듯하지만 한국 팬들이 전편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통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2015년 한국 개봉 당시 61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여느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예능에 출연할 경우 촬영 시간이 몇 시간씩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생방송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며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배우들도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팬들을 만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확실히 없다. 단, 지상파 3사(KBS, MBC, SBS) 연예 정보프로그램 및 영화 관련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는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스맨: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7일 한국에서 개봉하며, 청소년 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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