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옥택연, 위장 잠입 시도..사이비 맹추격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16 16:38 / 조회 :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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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HW COM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이 사이비 추격을 향한 또 한 번의 맹활약을 가동한다.


16일 오후 방송될 OCN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는 옥택연이 한상환 역을 맡아 사이비 종교 '구선원'을 파헤치고,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와 결혼할 위기에 처한 친구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한 상황을 보여준다.

한상환(옥택연 분)은 '구선원'으로 직접 위장 잠입한 절친 석동철(우도환 분)에게 몰래 휴대폰을 건넨 후 구선원 내부의 실체 파악을 지시하거나 추적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다. 한상환은 탁월한 작전 능력을 발휘하며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구해줘' 12회에서는 함께 작전을 진행 중인 '뜨촌4(뜨거운 촌놈 4인방)'의 멤버 우정훈(이다윗 분)이 자신이 진행 중인 인터넷 방송에서 구선원에 대한 제보를 받아 이를 추적해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구선원의 '구원 배' 마크와 똑같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한상환과 우정훈, 최만희(하회정 분)는 해당 지역이 대구라는 것을 파악하며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방송에서는 한상환은 구원 배 마크에서 찾아낸 힌트를 바탕으로 구선원의 과거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발품을 팔며 정보를 캐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욱이 한상환은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해 무지군 형사 이강수(장혁진 분)를 찾아간다. 자신의 제안과 신고를 매번 거절하던 이강수에게 "당신도 똑같은 쓰레기야"라며 한 차례 들이받은 바 있는 한상환이지만, 사이비 실체 파악이 급한 상황에서 지략을 발휘해 이강수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한상환은 구원 배 마크가 있던 지역을 추적한 끝에 구선원에 대해 아는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적극적인 수사에 돌입할 전망. 이 과정에서 한상환은 지금까지 자신이 파악한 구선원에 대한 모든 정보와 간절함으로, 입을 열지 않을 것 같은 상대방을 설득하고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켜 귀한 정보를 캐내게 된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구선원 사람들에게 정체가 발각 될까봐 한발 물러 선 채 작전을 지시해오던 한상환이 또 한 번 작전을 밀어붙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며 "진짜 어른으로 거듭난 한상환이 이강수와의 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뜨촌4'를 진두지휘하며 어떤 방식으로 구선원의 만행을 파헤칠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해줘'는 종교 구선원의 충격적인 기도 현장과 정치권과 결탁한 검은 속내, 비밀 기도실에서 사람들에게 폭력을 자행하는 모습 등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승자가 누구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오는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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