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수영·온주완, 비밀연애 시작된다 '좌불안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9.16 08:01 /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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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수영, 온주완 커플의 비밀연애가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시작된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진은 16일 이루리(수영 분)와 정태양(온주완 분)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앞선 방송에서 루리가 한국으로 떠나고 태양은 괌에 남아 생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으로 돌아간 루리는 태양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꾸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괌에 남겨진 태양 역시 루리를 그리워했다. 이처럼 서로를 마음 한 구석에서 지우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향후 커플 탄생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서는 수영, 온주완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영은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로 여성미를 배가시켰고, 온주완 역시 댄디한 셔츠로 멋을 낸 모습. 이를 통해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샘솟아야 할 데이트임에도 최수영-온주완은 좌불안석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영, 온주완은 앞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김갑수에게 발각당하고, 분노에 찬 김갑수가 온주완을 두들겨 패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더욱이 그 당시 온주완이 최수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김갑수에게 "진지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기에, 두 사람의 재회가 발각됐을 경우 대형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 이에 최수영-온주완이 핑크빛 앞날을 펼쳐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질 것 같다.

한편 수영, 온주완의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최수영은 테이블 밑에 쭈그리고 앉아 은폐엄폐를 하고 있는데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보일 새라 잔뜩 움츠린 몸과 절박한 표정이 시트콤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이어 수영, 온주완은 김갑수, 김미숙(홍영혜 분)을 뒤로한 채 서둘러 도주를 하고 있는 모습. 온주완의 자켓을 장옷처럼 뒤집어쓴 최수영의 위장전술이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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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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