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다만세' 이연희 "너 돌아가는 거야?" 여진구와 이별직감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13 23:11 / 조회 :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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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연희가 여진구가 곧 떠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이별 준비를 하는 성해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해성은 영상 속 자신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았다. 성해성은 며칠 전부터 세상과 이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눈치채고, 하루하루의 기록을 영상으로 담기 시작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이연희 분)이 머리를 망치고 들어온 날 영상을 돌려보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때마침 정정원이 집에 찾아왔다. 성해성은 정정원이 벨을 누르자 당황하며 동영상을 숨겼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박동석(강성민 분)의 행방을 찾았다. 호방(이시언 분)이가 곧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12년 전 사건 진범이 잡혔다고 세상 사람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제 네 누명을 벗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기뻐했다.

이후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받고 싶었던 생일 선물에 대해 털어놨다. 정정원은 "네가 떠난 뒤로 생일을 안 챙겼다"고 말하며 서운해 했다. 이어 정정원은 "19살에는 장갑, 21살에는 예쁜 귀걸이를 받고 싶었다"며 20살 생일 선물은 말하지 않았다.

이에 성해성은 20살 생일 선물을 뭐냐고 물었고, 정정원은 망설이다 "키스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해성은 버스 정류장에서 정정원을 붙잡고 "20살 선물 지금 줄게"라며 달콤한 키스를 했다.

이 밖에도 성해성이 정정원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성해성은 "정원아 나 식당 개업하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정원은 "식당 차리는 게 네 꿈인 건 아는데 가게도 구해야 하고 돈도 많이 필요한데 어떡해"라며 걱정했다. 성해성은 "사실 두 달쯤 전에 나랑 같은 분을 만났었거든. 다시 돌아오신 분"이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열흘 전에 집주인 아줌마가 나를 찾아오신 거야. 그 힘 센 아저씨가 주고 가셨다면서 상자 하나를 전해주시는데 그 안에 편지가 있었어. 읽어보니 돈이 있는 보관함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어. 보증금하고 계약금 정도 할 수 있는 돈이었다"고 밝힌 것.

정정원은 "정말 고마운 분이시네, 큰돈인데 가족들은 없나 봐"라며 궁금해했다. 성해성은 "어디 멀리 조용한데 가신다고 돈 필요 없으시다고 했다"며 설명했다. 이에 정정원 "너 식당 할 계획 아셨나 봐, 동생들 위해 쓰라고 하신 것 보면"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방송 말미 정정원은 집을 정리하다 우연히 성해성이 만든 이별 영상을 봤다. 영상 속엔 "네가 이걸 볼때면 난 이 세상에 없겠지"라고 말하는 성해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눈물이 맺힌 눈으로 "너 이거 뭐야. 너 돌아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성해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이를 본 정정원은 밖으로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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