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서영주 사랑법..70년대 감성 소환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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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서영주가 해바라기 사랑법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2회에서는 이정희(보나 분)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배동문(서영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 서영주는 극중 첫눈에 반한 첫사랑 이정희를 오랫동안 먼발치에서 좋아하는 착하고 여린 순정파 배동문 역을 맡았다. 배동문은 소개팅에서 만난 동갑내기 여고생 이정희에게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이정희는 배동문의 마음과는 달리 한 학년 선배 손진(여회현 분)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상황이다.

이날 이정희를 향한 배동문의 일편단심은 계속됐다. 모든 남학생들이 서울에서 전학 온 박혜주(채서진 분)에게 빠져있을 때도 배동문의 시선은 오로지 이정희만을 향했다. 배동문은 이정희가 손진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곁을 맴돌면서 짝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갔다.

방송 말미 배동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심애숙(도희 분) 패거리의 괴롭힘을 당하던 이정희가 도망갈 곳을 찾다가 물에 뛰어들었고 수영을 못하는 이정희가 허우적거리자 배동문이 나타나 그를 구해준 것. 배동문은 교련시간에 배웠던 인공호흡법을 떠올리면서 이정희에게 인공호흡으로 첫 입맞춤을 했다.


서영주는 특유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배동문만의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정희 앞에서 쭈뼛거리면서도 눈빛에서 그를 향한 숨길 수 없는 달달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 시청자들에게 순수했던 첫사랑의 감정을 선사하면서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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