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20년 만에 美노동절 최악의 수익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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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킬러의 보디가드' 포스터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노동절을 맞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는 북미 개봉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290만 달러(한화 약 146억1957만 원)의 극장 수익을 올렸지만 20년 만에 최악의 노동절 주말을 보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아 법정에 서기까지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을 맡았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북미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미국 노동절 연휴 극장 수익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북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흥행에도 불구,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지는 못한 것. 자존심을 구긴 1위인 셈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는 한국 영화들을 넘어 5일 연속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3일까지 누적 관객수 77만687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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