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무슨 말이 필요해..김주혁X천우희가 주는 신뢰(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30 15:11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천우희(왼쪽)와 김주혁/사진=김휘선 기자


드라마 '아르곤'이 김주혁의 4년만 안방 복귀작이자 천우희의 첫 주연 드라마로 기대감을 안고 찾아온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연출 이윤정,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신현빈, 박희본, 이윤정 PD 등이 참석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

이날 공개된 '아르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보도에서 진실을 좇으려 하지만 한계에 부딪히는 아르곤의 수장이자 HBC 간판앵커 김백진(김주혁 분)과 취재에 대한 열정 가득한 계약직 기자 이연화(천우희 분)의 만남이 담겼다. 이연화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은 아르곤의 모습은 드라마가 집중할 진실을 찾아 뉴스를 만드는 진짜 기자들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image
/사진=김휘선 기자



'아르곤' 연출 이윤정 PD는 "기자 드라마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된다. 기자들의 생활,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미국 드라마 '뉴스룸'과 SBS '조작'과 비교되고 있다.

이 PD는 "저희는 사건을 쫓아가는 드라마가 아니다"라면서 "('뉴스룸'은) 기자들이 바쁘게 산다는 건 비슷한데 하고 있는 일과 한국에서 마주하는 2017년의 모습이 있어 미국의 이야기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천우희는 '아르곤'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천우희는 "드라마라는 매체가 피드백이 바로 있어서 부담감도 있고 기대도 크다. 매 작품 설레고 긴장되는 것 같다. 그런 기분을 굉장히 좋아한다. 의미라기보다는 저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드라마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김주혁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image
배우 김주혁(왼쪽)과 천우희/사진=김휘선 기자


김주혁은 MBC '구암 허준' 이후 4년만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김주혁은 대본에 끌렸다면서 "저희 대본을 보면 무리수가 없다. 이렇게 무리수가 없는 대본은 처음이다. 억지스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4년만 복귀인 만큼 욕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혁과 천우희의 존재는 그 자체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신뢰를 주고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아온 김주혁이 드라마 첫 주연이라는 부담을 안은 천우희와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아르곤'은 오는 9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