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문성근→이원종, 조작 이끄는 악인 열전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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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작'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조작'에서 악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문성근에 이어 이원종이 반전을 가지고 찾아왔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는 남강명(이원종 분)이 첫 등장했다.


'조작'은 문제적인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중 적폐 세력 중 하나인 대한일보 실세 구태원(문성근 분)은 대표적인 악인이다. 과거 탐사 보도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플래시 팀에서 활약했던 그는 권력을 좇는 언론인으로 변질, 사건 조작도 서슴지 않으며 더 높이 올라가려 안달이 나 있다. 구태원의 추악한 권력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문성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매번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잘 알려졌듯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바람에 지난 2009년 종영한 SBS '자명고'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문성근은 8년의 세월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복합적인 인물을 그려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성근에 이어 새로운 악인의 등장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바로 이원종이 그 주인공. 이원종이 맡은 인물은 남강명으로 과거 뉴하베스트라는 회사를 설립, 카메룬 유전 개발권을 따냈다는 허위 사실로 모두 1조 8000억의 돈을 횡령하고 중국으로 달아났던 인물. 이날 그는 구태원의 도움을 받아 입국, 정체를 숨기기 위해 성형을 했다는 거짓 정보 속 유유히 빠져나갔다. 첫 등장부터 반전의 주인공이 돼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긴 이원종에게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극중 조작에 앞장서는 악인들은 드라마 '조작'을 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들의 선전 속 후반부를 맞은 '조작'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조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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