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조작' 문성근이란 철옹성..무너트릴 수 있나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9 06:30 / 조회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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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조작' 방송화면 캡처


'조작'에서 문성근이 남궁민과 엄지원 유준상을 한꺼번에 함정에 빠트렸다. 문성근과 알력싸움을 벌이던 류승수 또한 그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구태원(문성근 분)은 남강명(이원종 분)을 미끼로 애국신문과 대한일보 스플래시팀 및 검찰까지 속였다. 그리고 자신을 비웃던 조영기(류승수 분)도 결국 다시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남강명의 생존이 세상에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조영기 또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조영기는 이 일로 인해 문신남(강신효 분)에게 목을 졸리기까지 했다. 이에 조영기는 구태원을 찾아갔다. 조영기는 애초에 거절했던 구태원의 부탁을 들어주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구태원은 부탁을 들어준 조영기에게 고마움 대신 조롱으로 답했다.

남강명은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 등 자신들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 언론 조작까지 불사하는 배후 세력을 쫓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였다. 이석민(유준상 분)과 한무영(남궁민 분) 권소라(엄지원 분) 모두 남강명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였다.

구태원은 이를 이용했다. 구태원은 '남강명을 찾으면 단서를 찾을 수 있고 그걸로 우리한테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라고 생각했다. 구태원은 이석민이 속한 스플래시팀에 죽은 걸로 알려진 남강명의 생존을 증명할 영상을 줬다. 권소라에게는 임지태(박원상 분)를 통해 남강명 수사 자료를 건넸다. 한무영 또한 이에 휩쓸렸다.

각자의 루트를 통해 남강명이 경인항으로 밀입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석민 한무영 권소라는 경인항에서 마주쳤다. 그제야 그들은 이것이 구태원이 판 함정임을 알게 됐다. 구태원은 남강명 이슈를 덮으면서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있는 희생자를 만들 계획이었다. 그 희생자들은 스플래시팀, 대한일보, 권소라였다. 문신남이 그들을 지켜보며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며 그들에 닥칠 불행을 예고했다.

구태원은 최강자다. 이 모든 일의 배후 세력인 '어르신'들에게 2대째 충성한 조영기조차도 결국 구태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또 구태원은 권소라와 한무영, 이석민의 정의감을 이용해 그들을 위기에 빠트렸다. 구태원은 죄가 분명함에도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죗값을 치른 적이 없다. 심지어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기까지 했다. 이 구태원이라는 철옹성을 과연 누가 무너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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