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리버 스톤 감독, 22회 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장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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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21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2회 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를 심사할 5명의 심사위원을 확정 발표하며 올리버 스톤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플래툰'(!986)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으며 '7월 4일생'(1989)으로 역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의 감독상을 수상한 미국의 영화 감독이다.

미국 정부의 중앙아메리카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는 '살바도르'(1986), 미국 신자본주의를 폭로한 '월 스트리트'(1987), 전직 미국 대통령 조직 부시에 대해 풍자한 '더블유'(2008), 세계적 화제를 모은 CI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스노든'(2016) 등으로 꾸준하게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정치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여전히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다.

올리버 스톤 외에 이란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감독 바흐만 고바디, 약 30년 간 활동해 온 프랑스 최고 촬영감독 아네스 고다르, 뉴 필리핀 시네마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감독 라브 디아즈, '우묵배미의 사랑' '꽃잎' '거짓말'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 뉴웨이브의 대표주자 장선우 감독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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