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넛잡2', 韓영화 사상 최대규모 美개봉..추석 韓 상륙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6 08:32 / 조회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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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넛잡2' 스틸컷


'넛잡:땅콩 도둑들'의 후속 '넛잡2'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1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넛잡2'(감독 캘런 브런커·제작 ㈜레드로버 TOONBOX 상해홍만과학기술유한공사)가 오는 10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기획 투자의 애니메이션이 추석을 맞아 한국에 선보이는 셈이다.

'넛잡2'는 전작에서 땅콩 탈환에 성공한 다람쥐 설리와 오크타운 동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리버티 공원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켜내기 위해 지상최대의 연합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는다. 윌 아넷, 캐서린 헤이글, 성룡, 이사벨라 모너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넛잡2'는 국내 기획 투자로 세계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전세계적으로 약 1억 2천만불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린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을 잇는 작품으로 제작비 440억 원이 투입됐다.

'넛잡2'는 지난 11일 북미 4003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넛잡:땅콩도둑들'의 3472개 관을 뛰어넘는 한국영화 사상 최대 개봉 규모다. '넛잡2'는 개봉 3일 만에 890만 달러, 약 1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개봉 주 애니메이션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넛잡2'는 한국 미국을 포함 영국, 남미, 캐나다, 러시아 등 전 세계 주요 30여 개국에 동시 개봉하며, 영국의 경우 워너 브라더스, 캐나다의 경우 Entertainment One 등 메이저 배급사에서 배급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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