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조작' 남궁민, 엄지원과 의기투합..유준상 반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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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조작' 방송화면 캡처


남궁민과 엄지원은 의기투합했고, 유준상은 감춰진 진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조작된 사건에 반격을 가했다. 통쾌한 한방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15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과 권소라(엄지원 분)가 조작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권소라는 조작된 사건을 두고 부장검사 임지태(박원상 분)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 그녀는 시치미를 떼는 임지태에게 "덤빌 수 있을 때까지 덤비겠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시죠. 더는 피하지 않겠습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권소라는 한무영을 찾아갔고, 그가 찾는 문신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복수심을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춰진 사건, 그것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한무영은 권소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한 앞서 죽은 자신의 형 한철호(오정세 분)의 사건이 끝내야 자신의 인생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가보겠다고 했다.


또한 대한일보의 스플래시 팀은 이석민(유준상 분)을 필두로 오유경(전혜빈 분), 나성식(박성훈 분)이 의기투합해 구태원(문성근 분)의 허를 찔렀다. 이석민은 '누가 나에게 오보를 명령했는가. 윤선우는 살아있다'는 타이틀로 기사를 지면에 실었다. 이는 대한일보 1면에 '애국신문에게 자살 방조의 죄를 물어라'는 기사와 정반대의 내용이었다.

이석민은 자신에게 큰소리 치며 구태원에게 "아닌 걸 아니라고 말했을 뿐이라고요"라고 했다. 진실을 알려야 하는 기자로 책무를 다했다고 당당히 외친 것.

기사가 난 후 윤선우(이주승 분)이 애국일보에 나타났고, 한무영은 혐의를 벗어 집에 편히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석민의 보도로 인해 조작, 오보로 알려진 사건은 반전을 맞았다.

재심을 준비해 왔던 권소라는 윤선우 사건과 관련 항고가 아닌, 진실을 함께 찾아나가겠다고 법원에서 말했다. 또한 지난 5년 간 사건 조작으로 고통을 받았던 윤선우는 재심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

진실을 쫓고, 감춰진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의기투합은 거대한 권력을 향한 통쾌한 반격이었다. 한 뜻으로 뭉친 이들의 힘이 흑막을 흔들어 놓은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반격을 가하며 조작된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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