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L. 잭슨 "'블랙팬서'에 닉 퓨리가 없다니" 서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5 14:43 / 조회 : 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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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벤져스' 스틸컷


사무엘 L. 잭슨이 향후 마블 히어로물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 스크린랜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 홍보에 나선 사무엘 L. 잭슨은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출연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벤져스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4'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무엘 L. 잭슨은 MCU의 대표 흑인 캐릭터로서 쉴드의 국장이자 어벤져스 멤버들의 멘토나 다름없는 닉 퓨리 역을 맡고 있다. 그러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MCU 영화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도 닉 퓨리를 발견할 수 없었다.

사무엘 L 잭슨은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등장하지 않았다. 나는 '어벤져스3'과 '어벤져스4'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현재 촬영이 진행중인데 아직까지 나를 부르지 않았다"고 밝히고 "'블랙팬서'에도 나를 내보내지 않았다. 어떻게 흑인이 나오는 '마블' 영화에 닉 퓨리를 등장시키지 않을 수 있나"라고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블랙팬서'는 와칸타 국왕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를 주연으로 삼은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솔로무비다.

한편 마블 측은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은 여성 히어로물 '캡틴 마블'에 닉 퓨리가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사무엘 L. 잭슨은 이와 관련해서도 "아직 사인하기 전이다. 시나리오도 보지 않았다"며 "일전에 브리 라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무 예기가 없었다. 내가 알기로 그 영화에 확실히 등장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나는 몇몇 마블 영화에 나올 거란 루머가 돌았지만 안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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