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건강,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다.

채준 기자 / 입력 : 2017.08.10 13:25 / 조회 :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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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40대 이후 중년이면 남성여성 모두 방광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 꾸준한 관리를 하면 건강한 방광을 가질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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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방광에 담을 수 있는 소변의 양은 400cc 정도인데, 보통 4시간 정도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게 된다. 방광을둘러싸는 근육이 긴장하거나 수축하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기게 된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방광은 소변이 가득 찰 때까지 아무런 긴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방광이 거의 다 찼을 때가 되어야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방광이 가득 채워 진 상태에서 소변을 참는 것이 좋지 않다.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상태에서 소변을 더 참게 되면, 방광의 근육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경우 방광 근육이 손상되어 방광의 기능이 저하 되기 때문이다. 또 방광을 오랜 시간 비우지 않는 경우엔 요로감염의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소변을 보는 간격이 4시간을 넘지 않도록 조절 하는 게 방광 건강을 지키는 방법중 하나다.

또 방광에 소변이 다 차지 않은 상태에서 방광의 긴장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방광염 등 다른 원인 없이 이런 현상이 생기는 질병을 과민성방광이라고 한다. 가짜로 소변이 마려운 감각에 속아서 자꾸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다. 방광이 다 차지 않은 상태에서의 배뇨가 습관이 되면, 방광은 스스로 그 크기를 다 이용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고, 점점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런 때 방광의 크기를 다 이용 하기 위해, 소변 참는 연습을 치료로서 가르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치료를 방광 훈련이라고 하는데. 방광 훈련에 앞서서 배뇨 후 방광에 소변이 얼마나 남아 있나를 꼭 확인해서, 소변을 잘 못 비우는 경우에는 일단 잘 비울 수 있도록 치료를 선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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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훈련은 소변이 마렵더라도 조금씩 참아서 1주일이 지나는 동안 15분에서 30분 정도씩 더 참아지도록 훈련하는데, 보통 1~2 개월 정도 지나면 배뇨 간격이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소변을 과도하게 참지 말라고 조언 하지만 방광의 민감도에 따라 일부러라도 적당한 정도까지 참는 교육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방광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당하게 참되 너무 많이 참는 것은 절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빠른 시간안에 검사를 받는게 좋다 방광은 한번 고장나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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