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조작' 남궁민X엄지원, 잠복근무까지..본격 케미 시작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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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조작'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조작'에서 남궁민과 엄지원이 본격적으로 한패가 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이석민(유준상 분)은 권소라(엄지원 분)를 설득했다.


권소라가 한무영의 공조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이석민은 앞서 한무영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한무영은 권소라가 5년 전 자신이 억울하게 도핑 의혹에 연루된 걸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석민은 오해라며 한무영에게 인생이 망한 걸 권소라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무영은 권소라를 찾아가 5년 전 권소라가 당했던 민 회장 사건의 진실을 함께 추적해보자고 말했지만 권소라는 거절했다.

이에 이석민은 권소라를 찾아가 한무영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이 말은 권소라의 마음을 움직였다. 권소라는 한무영을 찾아갔다. 그때 TV에서 한무영이 윤선우(이주승 분)의 자살을 사주했다는 대한일보의 보도가 방송됐고 권소라는 한무영을 의심했다. 한무영은 자신을 의심하는 권소라에게 "날 못 믿겠으면 여기서 당장 그만둬라"라며 강하게 말했다. 권소라는 "진실을 알고 싶으니 의심을 미룬다"며 한무영과 손잡았다.

민 회장 사건 그리고 조작된 윤선우 사건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사건이었다. 한무영과 권소라는 이 사건을 꾸민 거대한 흑막을 쫓기로 했다. 권소라는 한무영, 박진우(정희태 분)와 함께 윤선우 사건을 본격적으로 재조사했다. 박진우는 윤선우 사건이 재판을 거치며 초기 재판에 있었던 CCTV 증거가 소실된 걸 발견했다.


한무영과 권소라는 윤선우의 첫 재판을 담당했던 국선변호사를 찾아갔다. 권소라는 증거 목록에서 사라진 CCTV 영상이 어딨는지 물었다. 변호사는 강희준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줬다.

한무영과 권소라는 강희준을 쫓았다. 그는 스토커였다. 권소라와 한무영은 잠복근무 끝에 강희준은 체포했다. 강희준은 형사가 찾아와 집행유예를 받게 해준다고 해서 CCTV 영상을 경찰에 넘겼다고 털어놨다. 그 형사는 전찬수(정만식 분)였다.

서로를 싫어하던 한무영과 권소라는 이제 한배를 탔다. 두 사람은 한무영의 집에서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잠복근무를 하며 정을 쌓아가고 있다. 권소라는 한무영의 집에서 자료를 보기 위해 다가오는 한무영을 신경 썼다. 그리고 둘은 강희준을 잡을 때 서로 빨리 달리려고 경쟁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강희준을 잡을 때는 몇 년을 같이 일한 환상의 콤비 같은 모습이었다.

원수에서 한 팀이 된 권소라와 한무영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았다. '조작'에 버디 드라마 혹은 멜로드라마로서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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