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마블 부사장이 밝힌 MCU 10주년.."韓 포함 됐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05 11:00 / 조회 :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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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부사장 C.B 셰블스키/사진제공=코믹콘 서울 2017


마블의 세계관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0주년에 한국과 한국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C 어메이징 스테이지에서는 '코믹콘 서울 2017(Comic Con Seoul 2017)' 오프닝 행사인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마블 코믹스 C.B 셰블스키 부사장이 참석했는데, 마블의 한국팬들이 아주 기뻐할 만한 소식이 그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셰블스키 부사장은 2018년 MCU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기획을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기획이라고 했으니, 이해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한국이 MCU가 준비하는 10주년 특별 기획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에 현장에 있던 한국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또한 이보다 앞서 "'아이언맨'이 나온 지도 10년이다. 그래서 많은 것을 준비 중인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언맨' 시리즈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혹시나 다음 '아이언맨' 시리즈에 한국 또는 한국인 배우의 등장이 아닐까'라는 기대감도 품어봅니다. 물론 마블 코믹스의 어떤 장르의 작품에 한국이 다뤄질 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셰블스키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언급했다는 점은 의미가 큽니다. 한국의 팬덤을 의식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또 마블은 이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에 한국 배우 수현과 한국의 서울, 경기도 의왕시 모습 일부를 영화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이어 오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인 '블랙팬서'은 부산 일대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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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부사장 C.B 셰블스키/사진제공=코믹콘 서울 2017


셰블스키 부사장은 단순히 한국만 언급한 게 아닙니다. 한국인 히어로의 등장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팬들이 보여준 관심에 더욱 견고해질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 많은 한국사람들이 마블의 애니메이션 제작 참여를 해줬으면 한다"며 "마블 유니버스에서 한국인 히어로는 많아질 것"이라고까지 했습니다. '확답'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한국인이 마블의 어떤 히어로를 맡을 수 있다는 여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YES"라고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No"라고 하지 않았기에 언젠가 한국인 배우가 마블의 주요 히어로 중 하나를 연기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배경으로 한 MCU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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