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8인 전원, 10주년 인터뷰+티저 소감.."운명" 감동 자체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8.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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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윤아 효연 서현 써니 티파니 수영 유리(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8인조 소녀시대 멤버들이 마침내 10주년 컴백 소감을 인터뷰 영상과 티저 사진을 통해 모두 전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4일 오후 6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전곡 음원을 공개, 가요계에 컴백한다. 2007년 8월 5일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소녀시대는 데뷔 꼭 10년이 되는 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 미팅을 연다. 7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정규 6집을 정식 발매한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복귀를 앞두고 지난 7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8일 연속으로 윤아 티파니 유리 효연 수영 서현 태연 써니 등 멤버 8인 전원의 인터뷰 영상과 티저 사진 등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통해 매일 한 명씩 선보였다.

3일 써니를 끝으로 마무리된 소녀시대 멤버 모두의 10주년 인터뷰 및 티저 사진 소감 등을 총정리했다.

◆ 인터뷰


▶윤아=꿈을 이뤄준 거잖아요. 힘들겠다고 하는데 별로 안 힘들거든요.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는 다른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데뷔와 관련) 가장 행복했었던 때...소녀시대 멤버들을 만나서 좋은 추억도 많고 잘 지내온 것 같아요.

▶티파니=이 꿈을 찾고 2주 만에 한국에 왔어요. 데뷔 일이 제 생일이랑 가까워요.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어서 선물 같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은) 서로가 너무 그냥 위로인 것 같아요. 뭔가 듣고 싶고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네버 체인지'. 그 순수함이 있는 것 같아요.

▶유리=스로한테 많이 묻는 편이 거든요, 잘하고 있는 지. (데뷔 시절에 대해) 사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거든요,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쿵쿵쿵...되게 벅차 올랐던 것 같아요, 재밌고 익사이팅 한 것 같아요.

▶효연=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요, 우리가 해왔던 무대 영상들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무대를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소녀시대 10년을 하고 솔로 무대를 하는 자세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소녀시대가 있었기에 효연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우리만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일부러 긍정적이려고 했어요, 지금은 행복한 것 같아요.

▶수영=소녀시대는 슈퍼스타죠, 근데 저는 슈퍼스타인 줄 잘 모르겠어요. 저들이 얘기하는 소녀시대는 되게 다른 사람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많은 추억이 있고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 했기 때문에, 나중에 10년이 지났을 때 향기나는 사람이 돼 있었으면 좋겠어요.

▶서현=진짜 막내는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소녀시대 막내는 저 하나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소녀시대를 대변하는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그 마음은 다 같은 것 같아요. 내 편들이구나, 소녀시대로 태어나길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태연=저한테는 소녀시대가 나라 같아요.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은 단계라고 생각해서 소녀시대 안에서 더 다양하게 뭔가 하지 않을까, 결국에는 사람들이 다 자기 집으로 돌아오고 고향으로 돌아가잖아요. 그런 집 같은 멤버들이었으면 좋겠고 소녀시대가 소녀시대한테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써니=모든 첫 무대가 다 기억 나요. 다 하나 같이 정신 없었고 정말 긴장되고 순간순간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동안 달려왔었는데 즐겼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 티저 사진 문구 소감

▶윤아=제가 만약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었다면, 소녀시대를 부러워했을 것 같아요,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로 활동했다면 많이 외로웠을 같아요.

▶티파니=소녀시대의 매력인 것 같아요. 되게 한결 같은 것이요. 그냥 똑같아요.

▶유리=정말 재미있는 게 위로를 하는 방식도, 위로를 받는 방식도 가지각색이에요. 그러니까 저한테는 7명의 다양하고 좋은 솔루션이 늘 옆에 함께 있는 거죠.

▶효연=10년. 정말 시간이 너무나 빨리,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그게 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그 순간을 좀 더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수영=나중에 10년이 지났을 때,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서현=저희가 이렇게 만난 것 자체가 운명인 것 같아요, 이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매 순간 함께 느끼고 함께 성장해온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자체에 정말 감사해요.

▶태연=앞으로도 소녀시대 안에서 더 다양하게 시도해보지 않을까요, 서로. 하나하나 뭔가 해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써니=뭘 하든, 순간순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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