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 출격..강력한 '싱글와이프' 온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02 14: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싱글 와이프'가 개그맨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재미를 예고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명수, 이유리, 남희석, 김창렬, 서현철, 이천희, 장석진 PD 등이 참석했다.


'싱글 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

지난 6월 21일부터 3주간 파일럿으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은 끝에 정규 편성됐다. 정규 편성되며 출연진도 추가됐다. 파일럿 출연자인 서현철 정재은, 이천희 전혜진, 남희석 이경민, 김창렬 장채희 부부와 함께 MC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합류했다.

image
박명수 아내 한수민/사진제공=SBS



'싱글 와이프' 연출 장석진 PD는 한수민 씨의 합류에 대해 "처음부터 출연 제안을 했었다. 제가 직접 찾아가고 설명 드렸는데 (한수민이) 일을 하고 있어서 여건이 맞지 않았다"라며 "박명수 씨가 저희 프로그램 기획을 마음에 들어 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 파일럿 때부터 섭외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아내의 합류에 대해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최근 한수민 씨는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지만 박명수는 아내의 방송 출연에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었다.

image
박명수/사진제공=SBS


박명수는 "와이프는 연예인이 아니고 인기 개그맨의 와이프다. 10여 년을 살다 보니 반 개그맨이 됐다. 하지만 실제로 방송을 하면 연예인처럼 할 수 없다"라며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아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보여질 것이다. 성격을 연기할 수 없으니 그런 성격들이 공감을 받고 누구나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사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냉정한 분석도 함께였지만 아내에 대한 애정이 섞인 당부였다.

image
김창렬, 서현철, 남희석, 이천희(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SBS


이날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건 한수민 씨였지만 '싱글 와이프'의 인기는 포맷에 있다. 집안 일로 인해 여행을 꿈꾸지 못했던 아내들의 일탈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던 것. 남희석, 서현철, 이천희, 김창렬 모두 여행 후 아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내들의 일탈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이라는 콘셉트와 한수민 씨의 본격 예능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싱글 와이프'는 2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