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조작' 문성근, 남궁민·유준상 협공 막을 수 있을까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02 06:30 / 조회 :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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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조작' 방송화면 캡처


'조작'에서 남궁민과 유준상이 문성근의 잘못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한무영(남궁민 분)은 윤선우(이주승 분)와 인질극을 꾸몄다.

윤선우는 해경 고위직 직원을 살인했다는 누명을 썼다. 이 사건의 재심을 담당하는 변호사는 법무법인 노아의 패소 전문 변호사였다. 윤선우에게 희망은 없었다. 형 죽음과 관련해 노아를 조사하던 애국신문 기자 한무영은 희망이 없는 윤선우에게 도와주겠다는 쪽지를 보냈다.

괴로워하던 윤선우는 자살을 시도했다. 윤선우는 한무영에게 자신이 입원한 병원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다. 윤선우는 한무영을 위협하며 "애국신문이 내 무죄를 입증해줘"라고 말했다. 한무영이 입증할 증거가 있느냐고 묻자 윤선우는 "내가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직 딱 하나 남아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무영은 윤선우와 인질극을 꾸몄다. 뉴스에는 윤선우가 한무영을 인질로 병원에서 탈주했다고 보도됐다.

병원을 빠져나간 한무영과 윤선우는 애국신문으로 갔다. 윤선우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윤선우는 "죽은 해경 아저씨는 가게 단골이었다. 그날 어떤 남자랑 와서 술을 드셨다. 그런데 가게가 끝날 때 즈음에 전화가 왔다. 핸드폰 두고 왔다고. 전 못 갈 것 같다고 했는데 사정이 시급을 더 쳐주겠다고 계속 권했다"며 피해자의 집에 갔다고 말했다. 윤선우는 거기서 시체를 발견했고 그 이후 경찰이 아버지 산재 보상금으로 집안의 사채를 한 번에 갚은 것에 대해 자신을 살인자로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관에 붙잡혀 맞으면서 경찰들에게 조사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무영은 인질극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윤선우는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며 대한일보가 무죄를 입증할 마지막 증거를 은폐했다고 말했다. 윤선우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6시 30분인데 대한일보가 6시에 자신이 용의자라는 속보를 냈다고 말했고 기자들은 기사 캡처 화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그리고 윤선우는 앞으로 5일 동안 자신이 무죄한 이유를 말하겠다고 선언했고 인질을 살리고 싶으면 자신의 무죄를 밝히라고 말했다.

대한일보는 전산 오류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대한일보 기자 이석민은 윤선우 사건을 죽은 후배 한철호(오정세 분)가 처음 보도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한철호는 이석민과 함께 대한일보 스플래시 팀에서 일했다. 마침 대한일보 전산실 직원은 이석민에게 스플래시 팀 서버 자료가 보관된 방의 비밀번호를 물었다. 이석민은 수상함을 느끼고 오유경(전혜빈 분)과 함께 전산실 직원들의 진입을 막았다.

한무영과 이석민의 의도치 않은 공조가 대한일보 상무 구태원(문성근 분)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구태원은 대한일보의 편집권을 담당하고 있으며 법무법인 노아와도 연관돼 있다. 지금으로선 한무영과 이석민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총체적 난국을 구태원이 어떻게 빠져나갈지가 '조작'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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