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학교', 갑질 세상에 대항하는 그들의 통쾌한 복수법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8.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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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방송화면 캡처


생활 기록부를 둘러싼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갈등이 통쾌하게 풀어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는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두고 모두가 각각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생기부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형편에 따라 생기부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 자괴감을 느꼈다. 일부 학생들은 컨설팅을 받아 돈을 주고 생기부를 작성해와서 심강명(한주완 분)에게 내기도 했다. 한 학생은 강명에게 "선생님이 이것보다 더 잘 쓸 수 없으시잖아요"라고 말해 주위 교사들의 눈초리를 받았다.

학부모들이 찾아와 원칙적으로 금지된 생기부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라은호(김세정 분)의 어머니 김희정(김사분 분)은 은호의 대학 진학이 걱정돼 생기부 설명회에 갔지만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씁쓸해했다.

이 와중에 생기부 유출 문제가 생겼다. 이에 교장 양도진(김응수 분)은 누가 이런 짓을 벌였냐며 범인을 잡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하루 동안 생기부에 접속한 아이디가 교장의 아이디란 사실에 더욱 분개했다.


한편 마지막에는 X가 전교생에게 하나의 동영상을 보냈다. 동영상에는 교장이 현태운(김정현 분)에게 수학경시대회 모범답안을 내어주며 이를 잘 외우기만 하면 된다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학생들은 수학경시대회가 한 학생만을 위한 시험이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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