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CPXPD "최고 식비? 소갈비 특집 80만원"(인터뷰②)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김대웅 CP, 이영식 PD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03 08: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영식 PD(왼쪽)와 김대웅 CP/사진제공=코미디TV


-인터뷰①에 이어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먹방의 재미는 '한입만'에 있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은 음식을 먹기 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음식을 먹지 못할 한 사람을 꼽는다. 그에겐 음식을 딱 한 입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에 '한입만'의 주인공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숟가락 가득 음식을 쌓는다. 절대 입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크기의 음식을 누구보다 쉽게 먹는 '맛있는 녀석들'의 모습은 다른 먹방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어 특별하다. 김대웅 CP와 이영식 PD 역시 '한입만'을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내의 '한입만'이 인기예요.

▶(이영식 PD. 이하 이 PD) '한입만' 때문에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걸 보고 '얘네들은 진짜로 먹는다'라면서 인기가 올라간 것 같아요.


(유)민상이가 입 구조상 잘 못 먹었는데 입이 커졌어요. 2년 반 만에 사람이 진화한다고, 입이 커지는 모습이 유튜브에 돌고 있더라고요. (김)민경이는 말할 것도 없고요. 네 명이 탁월한 '한입만'을 보여줬어요. '한입만'은 앞으로 안 없어지고 가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image
'한입만'을 하는 김준현(사진 위)과 문세윤/사진='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4MC가 '한입만'에 걸리면 진심으로 화내기도 하나요.

▶(김대웅 CP. 이하 김 CP) 초반에는 진짜로 화를 냈어요.

▶(이 PD) 지금도 화를 내요.

▶(김 CP) 3회 김치찌개 때 걸려서 너무 배고파서 (김민경이) 울기도 했어요. 스태프들이 봐도 먹고 싶은 느낌이 있는데 이들은 얼마나 배가 고프겠어요.

▶(이 PD) '한입만'이 이 프로그램을 고맙게 하는 것 같아요. '한입만' 때문에 열심히 하고 음식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가고요. '한입만' 순간이 왔을 때 어메이징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 같아요.

-식비가 많이 들 것 같아요. 가장 식비가 많이 나왔던 특집은 무엇인가요.

▶(김 CP) 소갈비였죠.

▶(이 PD) 80만 원이 나왔어요. 편의점 편은 70만 원이었죠. 지난주 장어는 60만 원 나왔어요.

image
문세윤, 김민경, 김준현, 유민상(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코미디TV


-출연진이 많이 먹다 보니 탈이 난 적은 없나요.

▶(이 PD) 소화제 먹은 걸 딱 한 번 봤어요. 수제비 먹었을 때 딱 한 번이었어요.

▶(김 CP) 수제비를 배고파서 먹었는데 얹혀서 저녁까지 소화가 안 돼서 그때 한번 소화제를 먹었어요.

▶(이 PD) 그때 녹화를 오후 늦게 시작했어요. 그때 그냥 아침을 굶고 와서 밀가루를 때려 부었죠. 민상이는 못 먹어서 괜찮았고 다들 그랬어요.

-인터뷰③에 이어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