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소녀시대 멤버들, 가슴 찡한 고백들 "네버 체인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7.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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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효연 유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8인조 소녀시대 멤버들이 팀의 10주년 컴백을 앞두고 감동적인 소감들은 연이어 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소녀시대는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8월 7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정규 6집을 출시한다. 소녀시대는 데뷔 꼭 10년이 되는 날인 8월 5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 미팅을 개최, 정규 6집 더블 타이틀 곡 '올 나이트'(All Night) 및 '홀리데이'(Holiday) 등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사한다.


소녀시대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연속, 매일 멤버 한 명 씩의 인터뷰 영상과 티저 사진 등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첫 주자였던 윤아는 27일 SM타운 공식 유튜브에도 공개된 인터뷰에서 데뷔 때 느낌 및 그 간 소녀시대와 쌓은 추억들에 대해 전했다.

윤아는 "꿈을 이뤄준 거잖아요, 힘들겠다고 하는데 별로 안 힘들거든요,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는 다른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윤아는 소녀시대 데뷔와 관련한 물음에 답하듯 "가장 행복했었던 때"라고 말한 뒤 "소녀시대 멤버들을 만나서 좋은 추억도 많고 잘 지내온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28일 "이 꿈을 찾고 2주 만에 한국에 왔어요, 데뷔 일이 제 생일이랑 가까워요,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어서 선물 같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멤버들에 대해선 "서로가 너무 그냥 위로인 것 같아요, 뭔가 듣고 싶고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네버 체인지'...그 순수함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유리는 29일 "스스로한테 많이 묻는 편이 거든요, 잘하고 있는 지"라며, 역시 데뷔 시절에 대한 질문에 답하듯 "사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거든요,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쿵쿵쿵...되게 벅차 올랐던 것 같아요, 재밌고 익사이팅 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효연은 30일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요, 우리가 해왔던 무대 영상들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무대를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요)"라며 "소녀시대 10년을 하고 솔로 무대를 하는 자세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소녀시대가 있었기에 효연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효연은 "우리만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예전에는 일부러 긍정적이려고 했어요, 지금은 행복한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윤아 티파니 유리 효연 등은 SM을 통해 차례로 공개한 정규 6집 티저 사진에도 데뷔 10주년 소감을 담았다.

윤아는 "제가 만약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었다면, 소녀시대를 부러워했을 것 같아요,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로 활동했다면 많이 외로웠을 같아요"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매력인 것 같아요. 되게 한결 같은 것이요. 그냥 똑같아요"란 문구를 담았다.

유리는 "정말 재미있는 게 위로를 하는 방식도, 위로를 받는 방식도 가지각색이에요. 그러니까 저한테는 7명의 다양하고 좋은 솔루션이 늘 옆에 함께 있는 거죠"라고 밝혔다.

효연은 "10년. 정말 시간이 너무나 빨리,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그게 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그 순간을 좀 더 즐겼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알렸다.

한편 소녀시대는 추후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 및 티저 사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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