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듀얼' 惡양세종, 보통 사람으로 죽었다..'슬픈' 해피엔딩

OCN '듀얼' 종영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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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주말드라마 '듀얼' 방송화면 캡처


'듀얼'에서 악한 양세종은 선한 양세종과 정재영의 딸을 구하고 죽었다. 그는 복제인간이 아닌 '보통 사람'으로 삶을 마감했다.

23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최종회에서는 장득천(정재영 분)이 걱정돼 눈물을 흘리는 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득천은 류미래(서은수 분)를 구하려다가 총에 맞았다. 성준은 장득천에게 가려고 했지만, 박유식(이철민 분)은 장득천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두 사람을 데리고 빠져나갔다. 그 시각 장득천의 딸 장수연(이나윤 분)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류미래는 의사에게 "저 골수이식 바로 준비해달라"고 애원했다. 의사는 류미래가 더 회복을 걱정했다. 류미래는 "수연이마저 죽으면 저 못 산다"고 말했다.

박서진(조수향 분)은 성훈에게 정보를 흘렸다. 박 회장(박지일 분)은 이 팀장에게 "류미래 골수채취 했다니까 조용히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장수연 곁을 지키고 있던 성준은 시간이 지나도 의사는 오지 않자 직접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제가 수연이한테 못할 짓을 했다. 미래 씨 골수를 다른 사람한테 넘겼다"며 사과했다.

성준은 애써 분노를 누르며 CCTV를 확인했고, 성훈이 골수를 가져갔단 사실을 알았다. 성준은 마취제를 지니고 성훈에게 향했다. 성준은 "지금 수연이 위독하다. 빨리 이식 수술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성훈은 "네가 오길 매일 기다렸는데 넌 어디에 있었냐"고 절규했다. 성준은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 우리도 이제 만났으니까 보통 사람처럼 살자"고 오열했다.


결국, 성준은 박 회장에서 잡혔고, 성훈은 성준을 구하기 위해 박 회장을 찾아갔다. 박 회장은 성훈이 골수를 주면 성준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성훈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마지막에 박 회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는 성준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때 장득천이 나타나 성준을 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성훈은 박 회장에게 "내 골수를 뽑든 말든 넌 어차피 곧 죽어"라고 말했다.

이는 성훈이 류미래에게 수연이 이식할 골수를 미리 건네준 것이었다. 성훈은 "대체 왜 이걸 주는 거냐"는 류미래의 질문에 "주인에게 돌려주는 거다. 그냥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게 된 거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성훈에게 모든 설명을 듣고 좌절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성훈은 숨겨온 칼로 박 회장을 목을 찔렀다. 성훈은 박 회장의 비명을 듣고 들어온 경호원들에게 총을 맞고 쓰러졌다.

수연은 깨어났고 장득천도 미소를 되찾았다. 마지막으로 최조혜(김정은 분)가 진짜 '악'이 처단했다. 최조혜는 장득천이 준 증거물을 바탕으로 산영제약의 비리와 악행을 파헤쳤다. 최조혜는 산영제약을 압수 수색했고, 박산영의 딸 박서진(조수향 분)은 구속됐다.

방송 말미 수연은 성훈의 납골당을 찾아 "아저씨 거기서 행복해요? 성준 삼촌을 매일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아저씨가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타난 이성준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고, 또 너 혼자만 둬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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