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정법' 김병만, 새삼 깨닫는 '병만족장'의 진가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22 06:50 / 조회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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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없는 '정글의 법칙'을 상상할 수 있을까. 김병만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개된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는 김병만의 진가를 느끼게 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김병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절친한 이수근의 출연으로 천진난만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됐다. 김병만은 이수근과 틈날 때마다 콩트를 하며 웃음을 줬다. 늘 정글 생존에 대한 책임감이 강했던 김병만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늘 그랬듯 멤버들을 이끌며 정글 생존을 이어나갔다. 생존지인 코모도 섬은 70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 작용으로 인해 완전히 고립된 원시의 땅이자 가장 큰 파충류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고 있는 괴수의 땅. 코모도 드래곤의 존재는 멤버들을 긴장시키기 충분했다. 김병만은 멤버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족장다운 책임감을 떠안았다.

또 멤버들이 불 피우기에 애를 먹자 나름의 노하우로 불을 피우는 데 성공하는 김병만의 모습은 '병만족장'의 존재감을 키웠다. 시청자들은 어느 때보다 김병만의 역할을 실감했다.


김병만은 이날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김병만은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완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로 김병만은 당분간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한다.

이에 '정글의 법칙'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정글 생존을 해온 김병만의 부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글의 법칙' 측은 김병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추후 촬영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김병만의 부재를 속단하긴 이르다.

누가 김병만이 없는 '정글의 법칙'을 생각이나 해봤을까. 김병만의 부상에 시청자들은 김병만의 존재감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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