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나혼자' 성훈, 동네형과 만찢남 오가는 '갭신갭왕'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7.08 07:15 /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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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훈이 동네 형 같은 편안한 모습과 '만찢남'의 모습을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훈의 집은 휑했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성훈의 집에는 가구가 거의 없었다. 전현무는 "짐 다 푼 거예요?"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돼지우리"라고 말했다. 성훈은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정리가 덜 됐다"고 변명했지만 이내 "시간이 지나도 이 상태일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시리얼 봉지에 우유를 따라 봉지째로 시리얼을 먹는 장면이었다. 식탁도 없어서 거실 바닥에 앉아 먹었다. 이에 박나래는 "왜 이렇게 짠하냐"라고 말했다. 성훈은 시리얼 한 봉지를 다 비운 후 "똥 마려워"라고 말했다. 이에 지켜보던 MC들은 경악했다.

성훈은 사계절 동안 하나의 이불을 덮었다고 했다. 침대 없이 매트리스에서 잤다. 그리고 씻고 나온 성훈은 드라이기가 없어 선풍기로 머리를 말렸다. 씻고 외출을 하는 성훈은 한 손에 목욕 바구니를 들고 나갔다. 이에 한혜진은 "누가 요새 저런 걸 드냐"며 놀랐다.


성훈은 팬 미팅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팬들과 만나기 전 메이크업을 받고 옷을 갈아입은 성훈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만찢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답게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다. 성훈은 팬들에게 젠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발라드를 부르며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가장 멋있었던 모습은 수영 장면이었다. 수영 선수 출신인 성훈은 팬 미팅을 마친 후 호텔 수영장에 갔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성훈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영했다. 성훈은 물속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냈고 이를 본 한혜진은 "남자 인어 같아요"라며 감탄했다.

성훈은 숨을 한 번도 안 쉬고 50m를 잠영으로 완주했다. 그리고 물속에서 복근 운동을 했다. 성훈의 집에서의 모습에 경악하던 박나래는 "멋있네, 진짜"라며 성훈을 칭찬했다. 그러나 성훈은 호텔로 돌아와 곧바로 다시 집에 있을 때의 편안한 성훈의 모습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수영할 땐 멋있었는데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네요"라고 말했다.

성훈은 "일하는 모습과 평상시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고 인터뷰했다. 성훈은 자신의 매력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편한 동네 형 같은 모습이었다가 때로는 남자 인어 그리고 '만찢남'의 모습으로 변하는 성훈의 모습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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