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이준, 김영철 친부 아닌 것 알았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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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은 김영철이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 분)의 비밀을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중희는 친모인 안수진(김서라 분)이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변한수에게 알렸다. 변한수는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안수진 씨 미국으로 돌아갔어. 중희가 당신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달래"라며 "미안해 여보. 우리 애들 생각해서라도 다신 흔들리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실은 "고맙다. 다시 마음 잡아줘서"라며 "중희한테 더 잘하자"고 말했다.

안중희는 생모인 안수진을 미국으로 보낸 뒤 안수진에게 받은 옛날 사진을 보고선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사람 같아? 엄마는 얼굴이 그대로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안중희는 자신의 방으로 이불과 베개를 가지고 온 변한수에게 "아버지, 엄마랑 언제 처음 만났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변한수는 더듬거리며 "21살 병원에서"라며 "나는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너희 엄마는 피아노를 치다가 손을 다쳤다"고 말했다. 이 말에 안중희는 "병원에서요?"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혼잣말로 "엄마는 하이스쿨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는데"라고 중얼거렸다.


또 안중희는 "아버지는 왜 운전을 안 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변라영(류화영 분)은 "아버지는 원래 운전 안 하신다. 비주얼은 장군의 아들인데 겁이 많다"고 웃었다. 그러나 안중희는 "미국에서는 운전하지 않았냐"고 반문했고, 변한수와 나영실은 당황한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안중희는 "운전은 사고 트라우마로 안 하는 건가? 그 시절 얘기 자체를 안 하고 싶은 건가? 엄마 만났는데도 잘 기억 못하고"라고 혼잣말했다. 결국 안중희는 변준영에게 "옛날 가족사진 있냐"며 변한수의 예전 사진을 확인했다. 안중희는 친모에게 받은 사진과 다른 변한수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변혜영(이유리 분)은 나영실을 불러 점심을 사줬다. 안중희 친모의 등장에 나영실의 기분을 걱정한 것. 변혜영은 "어떻게 전처가 현처 집에 들를 수 있어. '위기의 주부들'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나영실은 "난 괜찮다"고 했고, 변혜영은 "나한테는 솔직해도 된다. 안 그러면 답답해서 죽어"라고 했다.

나영실은 "숨길 수가 없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거짓말을 했다. 변혜영은 "내가 엄마에 대해서 모르는 게 어디 있어"라고 이야기했고, 나영실은 "엄마도 있어. 너희가 모르는 엄청난 비밀"이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변혜영은 "엄마도 전남편 있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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