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정글의법칙' 장어 집착男 이경규, 끝내 잡기 실패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6.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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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에서 낚시광 이경규가 장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는 험난한 생존에 혼란에 빠지는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소유, 김환과 함께 장어 낚시에 나섰다. 강가에 간 이경규는 물속에까지 들어가 장어잡이에 열중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해본 건 처음이다. 이게 뭐라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게 완전 맨땅에 헤딩이다. 족장님은 어디 가셨느냐"며 "족장님"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소유가 "뭐 찾으세요?"라고 묻자 당황스러워하며 "나도 내가 뭘 찾는지 모르겠어"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또 그는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다. 병만이는 어디 갔느냐"라고 말했다.

결국, 이경규는 빈손으로 병만 팀을 찾아갔고 5마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경규는 "그래. 이렇게 조용한 환경에서 잡아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웠어"라며 김환을 원망했다. 이어 이경규는 김병만을 의지한 채 다시 장어 사냥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김병만에게 "어떻게 이걸 6년을 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는 "장어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 한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김병만은 "낚싯대를 놓고 아침에 확인해보자"며 이경규를 설득했다. 이날 이경규는 장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장어 손질에 나선 소유는 장어 손질이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능숙하게 장어를 손질했다. 멤버들은 장어의 크기에 모두 놀랐다. 강남은 "이렇게 큰 건 한국에서도 없다"며 "이건 마치 고등어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정글 첫 끼로 장어 꼬리를 맛봤다. 그가 "눈물이 핑 돈다"고 말할 정도.

소유는 "기름기가 닭고기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맛본 장어 중 최고다. 이건 장어가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맛에 취해 감탄의 말을 속사포처럼 내뱉었다. 이경규는 "호주 하면 캥거루잖아. 뉴질랜드 하면 장어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후배들의 계속된 권유에 장어 꼬리만 3개를 먹는 등 장어 '먹방'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본격 '먹소유'의 모습에 멤버들은 "정말 잘 먹는다", "소유 출연료는 식비로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잘 시간이 되자 이경규는 쉽사리 잠자리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경규는 열악한 잠자리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내 이경규는 "스태프 중에 나랑 체격 비슷한 사람 없느냐"며 대리 비박자를 구했다. 이경규는 생존 내내 무언가 끊임없이 찾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어 이경규는 "내 옷까지 입혀 대신 재우겠다"며 정글에서의 혹독한 첫날밤에 치를 떨어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예능 대부의 험난한 정글 살이에 시종일관 웃음이 끝이지 않았다. 이어 자리에 누운 이경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미치겠다"고 말했고, 안대를 쓰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정글에서 첫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잠에서 일어난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은 산삼 같은 프로그램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다시 장어를 잡기 위해 물가로 향했지만, 결국 장어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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