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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창현 기자 |
뮤지컬 '이블데드' 연출진이 영화 '라라랜드' 속 명장면을 차용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블데드' 연출진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블데드' 프레스콜에서 "영화 '라라랜드'에서 남녀 주인공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이번 뮤지컬에 차용해봤다"고 밝혔다.
연출진은 "'라라랜드' 속 그 명장면이 '이블데드' 속 주인공 애쉬와 린다의 사랑의 하모니에 적합하다고 생각햇다"며 "린다와 애쉬의 예쁜 모습을 트렌디에 맞게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블데드'라는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음악적 구성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신과 신을 전환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 방법을 생각했고, 관객들이 인지할 만한 소스도 많이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블데드'는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코믹 호러 뮤지컬.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애쉬' '스캇' 등이 우연히 좀비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블데드'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17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