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돌' 샘 해밍턴 "윌리엄 동생 생겼다"..태명은 '띵똥'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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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의 동생이 생겼음을 알리고, 태명을 지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두 부자에게 있어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간 것. 윌리엄과 샘이 만난 사람은 윌리엄의 동생이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준비 중인 아이를 보기 위해 두 부자는 산부인과로 향했다. 샘은 윌리엄과 함께 준비한 꽃다발을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아내에게 건냈다.

이어 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윌리엄 동생 생겼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 번에 되니까 굉장히 기뻤어요. 윌리엄을 가지려고 인공수정을 했는데 두 번 다 실패했고, 시험관 두 번 하고 아무 결과 없고, 세 번째에 임신이 됐는데 7주 만에 유산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외아들인데 윌리엄은 혼자가 아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초음파를 통해 샘 해밍턴의 가족은 둘째와 만났다. 유미 씨는 "손가락 발가락 5개 맞죠?"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이었지만, 초음파로 심장 소리를 듣자 이내 안심한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다양한 검사 결과가 이어졌고, 문제없다는 소견을 들은 샘 해밍턴 내외는 안심한 듯 긴장을 풀었다. 샘은 "제일 걱정되는 건 이거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샘은 입덧이 심한 아내를 위한 시장 나들이를 떠났다. 윌리엄이 좋아하는 뻥튀기와 건강에 좋은 오미자를 고르는 등 샘과 윌리엄은 시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윌리엄은 생애 첫 오미자차를 맛보고 꽈배기까지 섭렵했다. 심지어 윌리엄은 어른들도 먹기 힘든 번데기도 먹었다. 이에 샘은 "너 정말 대단하다. 나도 못 먹는데"라고 감탄했다.

샘은 아내를 위해 보양식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시장에서 사 온 자라다. 샘은 몸에 좋다는 자라와 미꾸라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자라를 산 것.

시장에서 샘은 윌리엄에게 "자라와 미꾸라지 중에 뭐가 좋아?"라고 물었고, 윌리엄은 공교롭게도 머리를 감싸고 '둘 다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샘은 오미자 딸기 화채를 만들었고, 윌리엄을 맛으로 유혹했다. 딸기를 맛본 윌리엄은 만개한 미소를 보였다. 샘은 "윌리엄 이제 다 컸으니 혼자 먹고 혼자 닦을 수 있지?"라며 윌리엄을 두고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혼자 남겨진 윌리엄은 미끌거리는 딸기를 바닥에 쏟고 촉감 놀이에 몰두했다.

드디어 샘은 유미 씨에게 보양식을 공개했지만, 유미 씨는 번데기와 자라를 보자마자 입덧을 하며 화장실로 직행해 샘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다행히 오미자 딸기 화채는 성공적이었다. 유미 씨는 "고마워. 내 생각해주는 건 아빠밖에 없다"며 고마워했다.

샘과 유미 씨는 윌리엄의 태명인 '킹콩'을 떠올리며 둘째의 태명을 고민했다. 유미 씨는 "우리 둘째 태명 아직 안 정했다"며 윌리엄에게 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윌리엄은 입에는 수저를 물고 한 손에 젓가락을 든 채 고민에 빠졌고, 그 모습을 본 샘 해밍턴은 띵똥? 띵똥 어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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