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 사진출처=브랜뉴뮤직 |
여성 듀오 애즈원(크리스탈 이민)이 18년간의 음악 활동을 잠시 마무리하는 가운데, 그녀들다운 방식으로 인사를 전했다.
애즈원은 5일 낮 12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굿바이 싱글 '잠시만 안녕'의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1999년 '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한 뒤 그동안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거니' '십이야' '1분만이라도' '아픈건 좀 어때'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애즈원이 18년 만의 활동 잠정 중단을 알리는 곡이다.
이번 곡은 애즈원 소속사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9999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이른바 '애즈원표 R&B 소울 곡'이다.
여러 의미를 담은 만큼 가사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느덧 시간은 우릴 갈라놓으려 해 조금은 긴 인사가 될 것 같아 너무나 아름다웠던 순간의 기억들 영원히 간직할게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그 모든 사랑을 다 기억할 거야, 잠시만 안녕 우리 다시 만나면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돼있을까 잠시만 안녕 어느 곳에 있어도 지금 이 떨림과 기억들 그대로 다 여기 멈춰있어, 여전히 어제 같은 걸 우리가 밟아온 모든 시간이 너라서 가능했었어 내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던 건, 잠시만 안녕 우리 다시 만나면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돼있을까, 잠시만 안녕 어느 곳에 있어도 지금 이 떨림과 기억들 그대로 다 여기 멈춰있어, 여전히 여기서 널 기억할게 다시 만날 거야 잠시만 안녕."
애즈원은 이 노랫말을 통해 이번 이별이 완전한 헤어짐이 아니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