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유재환·장위안·도희·강레오 반전 가창력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4.16 18:44 / 조회 :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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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왕 흥부자댁'에 대적할 새로운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복면가왕'에 대거 등장해 뜨거운 승부를 벌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다비치의 이해리를 꺾고 왕좌에 오른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은 각기 다른 매력의 '천방지축 고양이 톰'과 '날쌘돌이 생쥐 제리'가 무대를 채웠다. 한 무대에 선 톰과 제리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 이상민은 제리의 직업에 대해 성우, 톰은 야구 선수로 예상해 관심을 끌었다.

마음마저 정화되는 맑은 하모니를 선보인 대결의 승자는 제리로 결정됐다. 아쉽게 탈락한 톰은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제가 성대 결절이 있었습니다. 기다려왔던 무대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음악 하는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2조의 대결은 '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과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이 경연을 펼쳤다.

신입사원의 달콤한 음색과 낙하산맨의 단단한 음색이 어우러져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의 경쾌한 선율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그렸다.

판정단은 신입사원을 아나운서 출신으로 추정했다. 이에 신입사원은 회식 댄스를 뽐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낙하산맨은 MC 김성주를 상대로 인간 맷돌 마술을 선보였다. 김성주는 "턱이 다 쓸렸다"고 불편을 토로해 큰 재미를 줬다.

목소리 미남들의 불꽃 대결의 승자는 낙하산맨이 차지했고, 복면을 벗은 신입사원은 방송인 장위안으로 밝혀져 대반전을 선사했다. 장위안은 "발음이 좋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오드리햅번'과 '마틸다'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렀다.

무대를 본 김구라는 "오드리햅번은 부축받는 게 자연스럽다. 연령대가 있는 분"이라고 추측했고, 신봉선은 "연극배우가 아닌가"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이는 오드리햅번에 대해 "한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라며 "멋지고 기품있는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불과 5표 차로 오드리햅번이 대결의 승자로 결정됐다.

가면을 벗은 마틸다의 정체는 배우 도희로 드러나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상민은 "김구라 씨한테 욕 한번 시원하게 해줄 수 있냐"는 부탁에 도희는 시원한 여수 사투리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대결은 '바나나'와 '돌하르방'이 무대에 섰다. 존재감을 뽐내며 등장한 두 복면가수는 (故)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했다.

바나나에 대해 카이는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고 깊은 향기를 뿜을 수 있을까"라며 감탄했다. 김현철은 "바나나는 90년대에 우리와 함께 활동했던 분, 돌하르방은 90년대 이후 활동하신 분"이라고 추측했다.

대결의 승자는 78대 21로 바나나가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은 돌하르방의 정체는 요리연구가 강레오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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