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
시즌 2승째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승리 투수의 공을 포수 강민호에게 돌렸다. 동시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롯데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전서 손아섭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6-2로 앞서던 롯데는 SK의 끈질긴 추격을 이겨냈다. 이로써 롯데는 앞선 LG전에 이어 3연승을 내달리며 7번째 승리(2패)를 거뒀다.
이날 박세웅은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세웅은 지난 4일 넥센과의 홈 경기(6⅔이닝 1실점)에 이어 선발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박세웅은 "1회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강)민호형의 볼 배합으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2회부터는 투구수를 아끼는데 집중해서 경기를 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 있었다. 지난 2016시즌에도 첫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지금부터 방심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