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전혜빈, 4차례 긴긴 열애설 끝 '연인' 인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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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왼쪽)와 전혜빈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35)와 전혜빈(34)이 마침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지난 2015년 6월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기와 전혜빈은 지난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4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끝에 교제하는 관계임을 공식 발표하게 됐다.


앞서 둘은 세 차례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줄곧 부인해왔다. 지난 2014년 KBS 2TV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이듬해 6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친한 친구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같은 해 8월 다시 교제설이 불거졌다.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의혹까지 일었지만, 소속사 측은 모두 부인했다. 둘은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된 지 1달 밖에 되지 않아 세 번째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번에도 양 측은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 자주 목격되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5년에만 세 번의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2년 뒤인 2017년 네 번째 열애설에 휩싸이며 결국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게 됐다.


이에 대해 나무엑터스 측은 "지난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로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사랑받았다.

전혜빈은 지난 2002년 걸그룹 LUV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조선총잡이',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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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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