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문세윤X심은진X서경석X공민지, 2주년 빛낸 도전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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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53대 가왕전을 두고 2주년을 맞은 '복면가왕'이 특별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수 문세윤, 심은진, 서경석, 공민지가 등장해 2주년 특집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2대 가왕 '노래할고양'이 3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53대 가왕을 향한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2주년 특집'을 기념하기 위해 가수 김연우와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특별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가왕'의 전성기를 열었던 역대 가왕 김연우는 록의 전설 프레디 머큐리의 'Bohemian Rhapsody'를 노래해 청중의 찬사를 받았다.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에서는 '홍길동'과 '괴도루팡'이 등장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했다. 부드러운 밀크티 같은 담백한 목소리의 홍길동과 허스키한 음색의 괴도루팡은 한음 한음 세심하게 무대를 채웠다. 대결의 승자는 괴로루팡이 차지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아쉽게 탈락한 홍길동은 개그맨 문세윤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는 '의기양양'과 '양치기 소년'이 경연 대결을 펼쳤다. 듀엣곡으로는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선택해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로 단숨에 무대를 축제 마당으로 꾸몄다. 유영석은 양치기 소년을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예상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양치기 소년에 대해 "굉장한 내공이 느껴진다. 화려하고 여유롭게 노래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극찬했다. 대결의 승자는 양치기 소년이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의기양양이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으로 밝혀지자 청중은 환호를 보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파티왕'과 '화환맨'이 등장해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노래했다. 신나는 무대를 본 김현철은 "이번 무대가 가장 시청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는 화환맨에 대해서 "순수하게 불러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판정단은 파티왕에게 연륜이 느껴져 나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는 파티왕이 이겼다. 복면을 벗은 화환맨은 개그맨 서경석으로 드러나 판정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마지막 대결은 '흥부자댁'과 '깻잎소녀'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깻잎소녀에 대해 "까끌까끌한 음색이 박미경 씨 같다"고 말했다. 그리곤 흥부자댁에 대해서는 "비트나 음정이 정확한 거로 보아 젊은 나이며 더 높은 음역도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카이는 흥부자댁을 보고 "가왕을 제압할 유일한 여성보컬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윤두준은 깻잎소녀에 대해 "같은 시기에 활동한 가수"라고 확신했다.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는 흥부자댁으로 결정됐다. 깻잎소녀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을 깬 그룹 2NE1 출신 공민지로 드러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민아는 도중에 감동의 눈물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솔로로 돌아온 공민지는 "많이 떨렸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떨림이 해소됐다. 자신감을 얻고 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은 2주년 특집으로 가왕 랭킹을 화려하게 수놓은 역대 가왕들을 찾아갔다. 최연소 가왕 가수 루나를 비롯해 최단신 꼬꼬마 가왕의 울랄라세션 김명훈, 여심을 저격한 최고 훈남 가왕 가수 로이킴과 환희도 만났다. 또 최초로 4연승을 차지하며 '복면가왕'의 전성기를 열었던 가수 김연우, 거미, 정동하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차지연, 신기록 갱신 최장기간을 버텨내며 9연승 151일 대장정 신화를 쓴 하현우까지 모두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가왕들은 '복면가왕'에 재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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