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지대·박강성 제작자 간암 말기 투병 '충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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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트인터네셔널


가수 김범룡, 녹색지대, 채은옥 등을 제작한 김철한 아트인터네셔널 대표(59)가 간암 말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전하고 있다.

28일 소속사 아트인터네셔널 등에 따르면 김철한 대표는 현재 간암 투병 중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철한 대표는 지난해 10월 채은옥 데뷔 40주년 콘서트를 진행하던 무렵 병세를 알게 됐다. 당시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간암 말기 진단을 내렸다.


김철한 대표는 고 장현-장덕, 김범룡, 녹색지대, 박강성 등 인기 가수들을 제작했으며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를 거쳐 현재 채은옥, 박서진 등이 소속된 아트인터네셔널 대표를 역임 중이다.

김철한 대표는 28일 소속 가수 박서진의 신곡 발표를 직접 알렸다. 박서진은 이날 장덕의 유작인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했다. 김철한 대표는 또한 지난 2014년 초부터 남매 가수 현이와 덕이의 앨범 역시 준비 중인 상태다.

병원 입원 및 퇴원을 반복하며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김철한 대표는 소속사를 통해 "장덕의 아름다운 유작이 300곡이 넘는다. 그 곡들이 새롭게 빛을 볼 때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날까지는 절대 삶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병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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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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