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갈등 줄고 사랑 커지고..훈훈 종영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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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 방송화면 캡처


큰 화제를 모으며 시작했던 '신혼일기'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최종회에서는 2주간의 강원도 인제 시골 생활을 정리하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혼일기'는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관심을 모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열애 공개부터 결혼 소식까지 훈훈하게 그려졌던 부부였기 때문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남들과 다른 결혼'을 표방하고 있었다. 이들의 프러포즈는 소박했고, 결혼식 대신 기부를 선택하는 등 허례허식을 과감히 생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얼짱, 모델 출신의 배우로서 판타지를 자극하는 비주얼을 갖고 있기도 했다.

그 간 '신혼일기'에서 공개된 구혜선이 방귀를 뀌는 모습 및 부부의 독특한 갈등 해결 방법 등은 시청자들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또한 '신혼일기'를 통해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여러 일을 겪으며 서로를 더 잘 알게 됐고, 이 모습들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마지막 방영분에서 "방송 덕분에 부부의 가사 분담 갈등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그간 저는 요리를 좋아하니까 요리, 혜선은 뒷정리라고 생각했다"라며 "혜선이 불만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방송 통해서 속마음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안재현이 직접 만든 집안일 체크리스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신혼일기'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도 보여줬다. 구혜선은 '신혼일기' 최종 방송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같이 산다는 생각으로 가면 행복한 날도 있고, 행복하지 않은 날도 있지만 그날들 그대로 납득하는 게 결혼 아닐까 싶다"고 밝혔고, 안재현은 "두 사람의 색을 잃지 않고 지낸다는 것"라고 말했다.

'신혼일기'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에는 서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줬고, 시청자들에는 새내기 부부의 아기자기한 사랑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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