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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KBS미디어 |
연기자 이유리가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카메오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톱스타 고소영의 오랜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완벽한 아내'는 27일 오후 첫 방송된다.
27일 '완벽한 아내' 측에 따르면 이유리는 이날 방영될 첫 회에 로펌 변호사 강봉구(성준 분)와 수습사원 심재복(고소영 분)의 의뢰인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이유리 촬영분의 스틸 컷도 이날 공개했다. 사진 속 이유리는 부스스한 뽀글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끼고, 서글픈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그 간 MBC '왔다! 장보리' 등을 통해 표독하고 강한 연기를 자주 선보였던 이유리의 확 변한 모습은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유리는 '완벽한 아내' 제작진과 오랜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심했다. 이유리는 오는 3월 방송될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봉구처럼 대형 로펌 변호사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예고하고 있지만, '완벽한 아내'에서는 의뢰인으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유리의 변신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제작진도 못 알아봤을 정도였다"라며 "서글프고 우울한 캐릭터와 달리, 현장에 큰 에너지를 선사해주고 갔고 '완벽한 아내' 첫 회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아내' 첫 방송을 통해 수습사원 고소영과 의뢰인 이유리의 특별한 상담 현장이 방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드라마다.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