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보영, 지성X남궁민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을까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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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남궁민, 박보영 /사진=스타뉴스


'힘쎈 여자 도봉순'의 성적이 심상치 않다. 단 2회 만에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쾌한 쾌조의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박보영이 '피고인'의 지성, '김과장'의 남궁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6.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방송이 기록한 4.04%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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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극 중 도봉순 역할을 맡은 박보영은 괴력을 장착한 반전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더불어 천상소녀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박보영의 모습에서는 수 많은 작품을 소화해왔던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짐작하게 했다.

박보영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듯 보인다. 박보영은 저절로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 나오는 눈빛부터 괴력을 가진 든든한 언니의 매력까지 느끼게 하며 캐릭터 부각은 물론 존재감까지 각인시켰다. 박보영은 단 2회 만에 대체불가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보영의 매력적인 연기는 자연스럽게 박보영이 '피고인'의 지성, '김과장'의 남궁민처럼 '힘쎈여자 도봉순'을 대박 드라마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지성과 남궁민은 각각 월화극 '피고인'과 수목극 '김과장'에서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피고인'의 지성은 부성애를 절절히 표현해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성의 애절한 눈물연기와 디테일한 감정묘사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김과장'의 남궁민은 사이다 대사들과 함께 그간의 연기 내공을 녹여낸 유쾌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베일 벗은 '힘쎈여자 도봉순' 속 박보영은 괴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쾌감과 함께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또 박보영은 박형식과 지수와의 삼각관계 로맨스까지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파격적인 캐릭터를 만난 박보영이 시청률을 견인하며 지성과 남궁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시청자들은 월화극 '피고인'의 지성, 수목극 '김과장'의 남궁민에 이어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을 이끌 박보영의 등장으로, 풍성한 매력을 펼치는 세 배우들의 활약 덕에 행복한 일주일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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