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하우스룰즈, 韓하우스 음악 대중화 역할 자부심"(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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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애프터문엔터테인먼트


국내 인기 하우스 장르 그룹 하우스룰즈(서로 안지석) 멤버 서로(38)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활동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서로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하우스 장르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로는 "내가 하우스 음악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좀 부끄러울 수도 있고 정통 하우스 음악에 종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쾌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는 "다만 하우스룰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하우스 음악을 대중화할 수 있게 한 부분은 나름대로 있을 뿐"이라고 덧붙이며 "언더와 오버의 중간 지점의 위치에 서서 대중에 하우스 음악을 더 많이 알리게끔 통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로는 지난 2007년 하우스룰즈 첫 앨범 'Mojito'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하우스룰즈는 정식 데뷔 이전부터 홍대, 압구정 등 주요 인기 클럽에서 하우스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점차 인기를 얻었으며 'Do it', 'Mojito', '처음처럼', '집', 'Ku-Chi-Ta-Chi' 등 여러 히트곡을 완성했다.

하우스룰즈는 이후에도 꾸준한 공연 활동과 더불어 독보적인 하우스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롱런했다. 하우스룰즈는 오는 5월 6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우스룰즈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14년 이후 3년여 만이다.


한편 서로는 지난 6일 라운지 음악 프로젝트 '서로 소리'의 2번째 앨범인 '별빛'을 공개하고 솔로 활동도 시작했다. '별빛'은 밤하늘을 표현하는 반짝이며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운 곡이다. 서로는 정통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추구한 하우스룰즈와는 다른, 솔로 뮤지션으로서 서로는 이와는 좀 다른 색깔의 음악성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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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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